About me
"Si vos photos ne sont pas assez bon, vous n'êtes pas assez près."
- Robert Capa -
위 문구는 제가 가장 존경하는 프랑스의 위대한 사진가 로버트 카파가 한 말 입니다.
"만약 당신의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이 충분히 다가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는 뜻입니다.
<가슴을 뛰게 하는 사진>
사진작가로 활동한 지 어느덧 17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모델 촬영, 여행 사진 등 8년 동안 우리나라 곳곳을 돌며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죠. 실력을 인정받아 뉴욕 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의 사진 활동에 큰 전환점을 맞이한 시기는 이탈리아에서 보낸 5년이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거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만난 낯선 사람, 해 질 무렵 피렌체 등 모든 풍경과 사람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가도 카메라를 들게 만들었죠. 그러다 보니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사람들의 색다른 모습이 사진 속에 담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만의 시선과 개성이 묻어나는 작업에 몰입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촬영은 생각지 못한 상황을 마주했을 때의 놀라움, 문득 고향이 떠올랐을 때의 그리움 등 고객분들이 여행지에서 흘려보낼 수 있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냅니다. 언젠가 사진을 들여다봤을 때, 그 당시 몸으로 느끼고 눈으로 담았던 여행지에서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상과 기록의 균형>
‘아름다운 순간 속에 함께 있지만, 한 발짝 뒤에서 관찰하며 촬영하는 것’ 이 저의 촬영 컨셉입니다. 저는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고객분들이 사진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여행하도록 이끌 것입니다
먼저 고객분과 만나 간단히 자기소개하고, 일정 안내 및 컨셉에 대해 논의합니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순간적으로 담아내는 스냅, 캔디드 샷과 포즈를 취해 촬영하는 연출컷 등 다양한 컨셉 사진을 충분히 살펴보고, 원하는 컨셉을 정합니다. 주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촬영하지만, 게스트의 요구에 따라 연출컷도 가능합니다. 사진 촬영이 어색한 고객분들을 위해 다양한 포즈 시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장소는 고객분들의 여행 계획에 맞춰 함께 이동하거나 제가 알고있는 특별한 장소나 명소를 직접 제안 해드립니다. 웅장한 기품이 느껴지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이나 아르노 강과 피렌체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미켈란젤로 광장 같은곳 말이죠. 특별히 저는 고객 분들께 방문하는 곳에 대한 역사와 재미있는 이야기 들을 간략하게 소개해줄 수 있습니다. 촬영 중간에는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사진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저는 이탈리아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만큼,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촬영하는 일에 익숙합니다. 이처럼 촬영을 하는 동안 고객분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기회를 마련하며, 그들의 표정과 움직임에 집중할 것입니다.
여행하는 순간을 몸으로 느끼고, 눈에 담고 싶어하는 마음과 여행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기록하는 일을 동시에 이루기란 쉽지 않습니다. 저의 촬영 상품은 여행지에 서 있는 고객분들의 생기 있는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드립니다.